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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中 ‘보안우려 제기’에 “킬스위치나 백도어 존재하지도, 있어서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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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엔비디아, 中 ‘보안우려 제기’에 “킬스위치나 백도어 존재하지도, 있어서도 안 돼”

투데이코리아 - ▲ 엔비디아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본사 앞 로고.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인공지능(AI) 칩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자사 데이터센터용 GPU(그래픽처리장치)에 ‘킬 스위치’나 ‘백도어’가 있다는 중국 측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리버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보안책임자(CSO)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엔비디아 GPU에는 킬 스위치나 백도어가 존재하지 않으며, 있어서도 안 된다(nor should there be)”고 밝혔다.

‘킬 스위치’는 원격으로 칩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이며, ‘백도어’는 해커나 정부가 숨겨진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장치를 원격 조작할 수 있는 취약점을 의미한다.

이번 해명은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지난달 31일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H20 칩에 보안 취약점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데 대한 반박이다.

같은 날 엔비디아 대변인도 앞서 성명을 통해 “우리 칩에는 외부에서 원격으로 접근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백도어가 없다(do not contain any backdoors for remote access or control)”고 강조한 바 있다.

리버 CS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비밀 백도어는 정부뿐 아니라 해커에게도 악용될 수 있는 위험한 취약점이며, 이는 사이버보안의 근본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칩에 킬 스위치를 물리적으로 내장하면 사용자의 통제를 벗어난 영구적 결함을 만드는 것으로, 재앙을 부르는 일(a recipe for disaster)”이라고 덧붙였다.

H20은 2023년 말 미국의 첨단 AI 칩 수출 규제 이후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올해 4월 H20의 대중(對中) 수출을 일시 규제했다가, 지난달 판매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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