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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호주서 연이어 수주 낭보…국영 전력기업 변압기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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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호주서 연이어 수주 낭보…국영 전력기업 변압기 공급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호주 에너지 회사 ’스노위 하이드로(Snowy Hydro)’에 변압기를 공급해 수력발전소의 현대화를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한 호주에서 연이어 수주 낭보를 전하며 현지 송전시장 변압기 선두 업체로 저력을 입증했다.


5일 스노위 하이드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효성중공업과 변압기 7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된 변압기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 위치한 T2(Tumut 2·투무투 2) 수력발전소에 설치된다. 1962년 발전소 완공 당시부터 사용된 노후 변압기를 대체한다.


투무투 2 수력발전소는 연간 787GWh의 순발전량(총발전량에서 자체 소비 전력을 뺀 값)을 기록하며 호주의 청정 에너지 공급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투무투 1·3 발전소와 함께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했다.

스노위 하이드로 측은 변압기 공급사 발굴에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고효율·고전압 성능을 만족하면서도 1960년대 저출력 변압기에 맞춰 설계된 좁은 지하 공간에 설치해야 하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다. 다방면으로 검토한 끝에 효성중공업을 최종 공급사로 낙점했다.

스노위 하이드로 측은 "신형 변압기는 전력 출력과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60년 넘게 사용돼 온 설비와 시스템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전력 생산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향후 스노위 하이드로가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노위 하이드로는 호주 정부가 소유한 발전사로 75년 이상 업력을 지녔다. 호주 전역에 16개 발전소(총 5500㎿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스노 하이드로와의 협력을 토대로 호주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효성중공업은 호주에서 제품 공급부터 유지보수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회사로 현지 송전 시장 변압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2023년 남호주와 뉴사우스웨일즈를 잇는 송전망 사업인 에너넥트 프로젝트에 전력기기를 공급했으며, 이듬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전력회사 파워링크(Powerlink)사와 350억원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오스트레일리아 에너지 위크’에 부스를 꾸려 전력기기를 전시하고 고객사 미팅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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