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나스닥 2% 급등…팔란티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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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5.06포인트(1.34%) 오른 4만4173.64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93포인트(1.47%) 뛴 6329.9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03.45포인트(1.95%) 급등한 2만1053.58로 마쳤다. 3대 지수는 5월27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로 전 거래일 하락세를 끊었다.
뉴욕증시는 지난 1일 노동부 고용보고서 발표와 관세 불확실성 고조로 급락했다. 7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은 시장 전망치인 10만개를 크게 밑도는 7만3000개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6월 4.1%에서 7월 4.2%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치 조작설을 제기하며 노동통계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이에 나스닥이 2.24% 급락하는 증시가 타격 받았다.
고용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로도 읽히면서 시장은 낙폭을 회복했다. 연준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사임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비둘기파 이사를 충원할 수 있게 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9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92%까지 반영됐다. 전일에는 80%였다.
종목별로는 주요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주에서는 엔비디아가 3.6% 급등했다. 이밖에 테슬라가 2.2%, 팔란티어가 4.1% 올랐다. 전망치 이상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4%대 추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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