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삼성 주문 전환, TSMC에 큰 영향 없을 것: 모건 스탠리

Investing.com - 테슬라가 2027년부터 일부 반도체 주문을 삼성전자(KS:005930)로 전환하기로 한 결정은 TSMC의 수익이나 가치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모건 스탠리가 밝혔습니다.

"테슬라(NASDAQ:TSLA)가 일부 주문을 삼성 파운드리로 전환하더라도 2027년부터의 TSMC EPS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이로 인해 TSMC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습니다"라고 분석가들이 언급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삼성과 165억 달러 규모의 칩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1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AI5 칩은 여전히 TSMC의 3nm 공정을 사용하여 제조될 예정입니다.

모건 스탠리는 AI5 칩이 이전 모델보다 4~5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까지 생산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AI6 칩은 2027년부터 삼성의 2nm 공정을 사용하여 전환될 예정이지만, 이는 TSMC에게 약 1%의 매출 손실만을 의미한다고 은행은 추정했습니다.

"전략적으로, TSMC가 첨단 공정에서 100%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가정하지 않습니다"라고 모건 스탠리는 말하며, 가격 및 엔지니어링 유연성을 위해 여러 파운드리 파트너를 활용하는 일반적인 관행을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모건 스탠리는 TSMC가 테슬라와 x.AI의 클라우드 AI 칩 공급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TSMC의 설계 서비스 파트너인 GUC를 통해 2026년에 생산될 x.AI의 3nm AI ASIC도 확인하고 있습니다"라고 분석가들은 언급하며, 이러한 클라우드 AI 칩이 2027년 매출에 0.5%를 추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또한 중국의 스마트 및 AI 차량 시장에서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이를 "TSMC의 실행 가능한 장기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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