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 "조선 슈퍼사이클, 친환경·AI로 잡겠다"

5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 "조선 슈퍼사이클, 친환경·AI로 잡겠다"

"구조적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조선업에서 고부가 가치 선박은 발주의 새로운 기준이 됐습니다. 에스엔시스는 친환경 대응과 스마트십 전환을 동시에 충족하는 통합 솔루션 등으로 조선업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조선 기자재 기업 에스엔시스가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1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성장 비전을 공유, 투자자 설득에 나섰다. 이날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는 "조선 기자재 기업인 에스엔시스는 노후 선박과 친환경 규제로 증가하는 신조·개조 수요에 동시 대응할 수 있다"며 "선박 운영에 필요한 모든 핵심 시스템도 내재화한 국내 유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선박 특성에 맞는 맞춤형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엔시스는 1996년 삼성중공업 기전팀부터 시작해 2017년 분사했다. 29년 업력을 기반으로 이번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에스엔시스는 선박 운영에 필수적인 소프트·하드웨어를 모두 만들면서 조선 기자재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1분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파워솔루션 48% ▲유지·보수·운영(MRO) 25% ▲에코솔루션 17% ▲운항제어 10% 등이다.

전력 사업인 파워솔루션과 MRO 사업은 삼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운항제어에서는 자율운항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에코솔루션에서는 선박 평형수 처리 장치를 만든다. 선박 평형수는 배가 바다 위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아래쪽에 담는 바닷물이다. 여러 해역에서 뒤섞인 물이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정화하는 역할이다.

배 대표는 "독자 함정 시스템 기술로 방위 산업 진입도 가속화 중"이라며 "이미 군 구축함 국산화 프로젝트 2건 수주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엔시스는 해당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그는 "국내 조선소 네트워크 뿐 아니라 싱가포르와 일본 사무소, 중국 법인 등 글로벌 인프라도 갖춰 안정적 공급 능력뿐 아니라 시장 대응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스엔시스는 공모금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연구개발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기존 사업에서는 친환경 평형수처리시스템을 전 선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라인업 확장과 AI플랫폼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 선박 등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배 대표는 "앞으로 펼처질 에스엔시스의 항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에스엔시스호 선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스엔시스 희망 공모가는 2만7000~3만원으로 513억~570억원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청약은 오는 7~8일 진행되며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는다.

머니S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