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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우에다 총재, 美日 관세 합의...긍정 평가 속 금리 인상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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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분석] 우에다 총재, 美日 관세 합의...긍정 평가 속 금리 인상 기조 유지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미일 간 관세 협상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금리 인상 방침을 시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전했다.

우에다 총재는 3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미일 협상 합의는 불확실성 완화에 기여하는 큰 진전"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날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익금리의 유도 목표를 0.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우에다 총재는 "미일 협상 합의로 경제·물가 전망 실현의 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는 "현재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전망이 실현된다면 경제·물가 정세 개선에 따라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세의 영향에 대해서는 "돌진과 반동이 반복되면서 데이터 해석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단번에 안개가 걷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향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통화 정책 ’비하인드 더 커브’ 우려에 대해 우에다 총재는 "현재 상황에서는 그러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일축했다.

일본은행은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도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7%로 상향 조정했다.

우에다 총재는 "식료품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결과이며, 향후 인플레이션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은 2% 목표를 향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관세 영향으로 주춤하는 국면은 없을 것이며, 아주 느리지만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플레이션 경제로 회귀할 위험은 낮아졌다고 진단하면서도, "인플레이션율 상향 조정만으로 금융 정책이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해서는 "중앙은행 독립성은 물가 및 거시경제 안정에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경제·물가 상황을 주시하며 물가 안정을 위한 적절한 정책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의원 선거 이후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재정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겠다"면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급부금 등 정책이 결정될 경우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여 금융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 처분 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 중이며, 은행 보유 주식 처분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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