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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육박… 정의선 회장, 올해 재계 연봉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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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돼 국내 최고 연봉 총수 자리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유지할 시 정 회장의 총 연봉은 19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기아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8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정 회장은 기아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지만 그동안 보수는 수령하지 않았다.

이번 보수 한도 증액은 정 회장의 보수 신규 반영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70억87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4억3100만원 등 총 115억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정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을 경우 그의 연봉은 190억원을 넘어서 2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 (KS:005380) 대비 기아의 영업이익 비율은 약 92.8%로 정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에서 받은 연봉을 고려했을 때 기아에서의 연 65억~70억원 수준의 보수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넘어 재계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한다. 신 회장은 지난해 177억원의 보수를 받으며 ’재계 연봉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 3곳에서 총 108억200만원을 수령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99억3600만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86억7640만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83억29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60억원을 각각 받았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속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점을 고려할 때 정 회장의 연봉 상승 폭은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기아는 "정 회장의 사내이사로서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기여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보수 지급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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