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한국투자증권 "와이지, 블랙핑크 기여로 실적 개선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모든 라인업의 활동 증가로 이익 정상화"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블랙핑크의 기여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베이비몬스터의 성장과 트레저의 활동 증가 또한 예상되며 연말 새로운 보이그룹 데뷔로 내년에는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변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 일부와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 추가 일정이 공개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됐다"며 "공개된 블랙핑크 투어 일정은 한국, 북미, 유럽, 일본(도쿄) 일정으로 모든 공연이 4만명에서 9만명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된 북미와 유럽 지역의 모객수와 공연 횟수는 이번 투어가 약 68만명(추정), 13회, 이전 투어가 62만명, 30회로 회당 모객수가 2.5배 증가했다"며 "추가 일정도 추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180만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깰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베이비몬스터는 21개 도시에서 29회 공연이 예정돼 있고 첫 투어인 점을 감안하면 규모가 큰 편이며 데뷔한 지 9개월 만의 월드투어로 램프업 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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