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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전면 재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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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말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거래 대상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다양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전면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증시의 퇴출 제도가 미비한 상태에서 이른바 좀비기업들과 관련해 전면 재개가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변동성을 낮추고 해외나 기관들에 신뢰를 얻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11월 공매도를 전면 중단하기 전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에 속한 총 350개 종목만 공매도할 수 있었다. 당시보다 공매도 적용 종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원장은 다만 이와 관련한 최종 결정 권한은 금융위원회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원장은 새로 구축하는 전산시스템으로 불법 공매도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감원의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시뮬레이션해 보니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99% 적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조만간 공매도 제도와 관련한 해외 설명회도 열겠다고 했다.
양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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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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