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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조 규모 자사주 소각…주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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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3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에 소폭 오름세다.

1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0.54%)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0.87% 오른 4만61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0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7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지난해 11월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보통주 4814만9247주와 우선주 663만6988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약 2조6964억원, 우선주 3036억원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5월16일까지로,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5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을 목적으로, 나머지 약 2조5000억원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하고 이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 부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 대상으로 2024년 성과인센티브(OPI)의 50% 이상에 대해 RSA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임원 개인의 선택에 따라 자사주 지급 수량을 부여했고 1년 후 주가에 따라 지급 수량을 최종 확정해 지급하게 된다.

다만 원칙적으로 자사주 지급일로부터 1∼2년간 매도를 제한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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