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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재고평가손실로 대규모 적자 불가피…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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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엘앤에프에 대해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때문에 작년 4분기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조만간 출시될 테슬라 모델Y 신모델로의 양극재 공급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작년 4분개 매출 3853억원, 영업손실 127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못 미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이 1000억원 내외 반영될 것”이라며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까지 고려하면 큰 폭의 적자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재고평가손실은 기업이 보유한 재고의 시장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장부상 비용이다. 현금의 유출은 발생하지 않지만, 재고를 팔았을 때 그만큼 수익이 줄어기에 미리 비용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나중에 시장 가격이 상승하면 환입돼 해당 분기의 이익으로 계상될 수도 있다.

하지만 KB증권은 양극재 수요 증가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엘앤에프의 양극재 누계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37만4000톤(t)에서 37만톤으로 낮춰 잡았다. 영업이익률 추정치도 평균 4.5%에서 4%로 내렸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1140억원에서 401억원으로 하향됐다.

그나마 기댈 곳은 테슬라다. 조만간 출시할 모델Y 주니퍼(부분변경 모델)에 들어가는 양극재 출하가 다음달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모델Y는) 내연기관차를 포함해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이기 때문에 판매 기대치가 높다”며 “엘앤에프의 낙수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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