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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잘나가네…화장품株 주가 뛰고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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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주의 목표주가가 속속 높아지고 있다.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크게 증가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은 올 들어 18.8% 급등했다. 이날 종가는 12만2900원이다. 메리츠증권은 전날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현재 주가에서 약 30%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투톱’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코스맥스는 19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한국콜마는 7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됐다. 올 들어 코스맥스는 20%, 한국콜마는 9.5% 상승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수출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102억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전통 강국인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이 됐다. 미국에선 프랑스를 제치고 수입액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 및 수출 비중은 40%가 넘는다. 한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은 중국 사업의 손실폭을 줄인 후 최근에는 미국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미국·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일본·아세안 지역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가 늘면서 화장품 ODM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국내 고객사의 수출 물량은 물론 해외 현지 고객사 수요까지 끌어모으며 매출을 늘리고 있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수출 비중이 60%에 달하기 때문에 내수 부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K뷰티 열풍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뷰티 열풍이 이어지면서 ODM·유통·브랜드 분야 대표 종목을 모아놓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됐다. 신한자산운용이 이날 상장한 ‘SOL 화장품 TOP3 플러스’ ETF는 코스맥스, 실리콘투, 아모레퍼시픽 비중을 60%까지 높인 게 특징이다.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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