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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매출 커지는 비츠로셀…"리튬 2차전지 신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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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분야의 리튬 1차전지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리튬 2차전지 소재와 리튬 리사이클링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습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사진)는 지난 3일 새해 사업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비츠로셀은 1987년 설립돼 37년간 리튬 1차전지를 전문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점유율 3위로 50여 개국 250여 개 고객사에 배터리를 수출하고 있다.

리튬 1차전지는 10년 이상 저장할 수 있고, 다른 전지에 비해 서너 배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영하 55도~영상 85도까지 사용 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장기간 교체 없이 사용해야 하는 에너지 및 군수 분야(군용 무전기·야시경)에 주로 판매되는 고용량 전지다. 전기·수도·가스 미터기 등과 메모리 백업용 전자기기 등에도 쓰인다. 세계 시장 규모는 9000억원 수준인데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장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3~4년간 글로벌 전쟁 격화로 방산 기업들의 리튬 1차전지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북미 지역 석유에너지 기업의 주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미국·유럽 등 계량기 전지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실적도 고공 행진하고 있다. 2020년 매출 1132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증권사 추정치) 2076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외형과 내실 모두 잡았다. 주력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 중이다. 장 대표는 “캐나다 회사를 M&A 후보에 올려놓고 있는데 이 거래가 성사되면 일렉트로켐을 제치고 고온전지 분야 글로벌 점유율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육성에도 공들이고 있다. 장 대표는 “2차전지 음극재(실리콘 음극재) 개발을 위해 캐나다 인쇄형 센서·2차전지 소재 개발사 메이크센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며 “김희탁 KAIST 교수 등과 장기 컨설팅 계약을 맺고 R&D(연구개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2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전지·전고체전지용 리튬 포일 개발에도 들어갔다.

당진=윤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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