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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무비자 관광에 환호했는데"…숨고르는 카지노·유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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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 허용 수혜주인 카지노·유통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3,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2.13% 하락한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11% 내렸다. 연초 대비 주가가 최대 144% 급등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롯데관광개발과 GKL 등 다른 카지노주도 한 달 동안 각각 5.5%, 5.7% 하락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고점 대비 9.1%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중국인 관광 수혜주가 주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단기 급등으로 차익실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주도주 반도체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카지노주 파라다이스의 경우 지난달 홀드율(카지노가 실제 수익으로 가져가는 비율)이 10.4%로 전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카지노와 유통 관련주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확대로 올 3,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변동성이 큰 홀드율 하락으로 주가가 급락한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확대에 따라 홀드율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통주 가운데에서는 백화점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 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이 기대된다”며 “9월말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를 발표한 호텔신라도 중국인 관광 확대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영업손실 폭은 크게 축소될 것이지만 상반기까지의 적자를 감안하면 올해도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인바운드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기 때문에 올 4분기부터는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맹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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