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무역 난기류 속 위안 안정 유지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발생하는 경제 및 지정학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지역 안정제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일일 고시환율을 예상보다 낮게 계속 설정하며 환율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수요일 달러/위안 고시환율은 로이터 예상치보다 286포인트 낮았다. 결과적으로 위안화는 이번 주 미국과 중국 간의 새로운 마찰이 금융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가운데에도 상당히 좁은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됐다.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4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4중전회)에서는 2030년까지 중국의 사회경제적 궤도를 형성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환율 안정은 거시경제 통제와 정책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화요일 인민은행이 후원하는 간행물인 파이낸셜뉴스는 인민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을 대체로 안정적이고 합리적이며 균형 잡힌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일일 고시환율이 계속 엄격하게 관리될 것임을 시사하는 또 다른 신호다.
10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지난 목요일 이후 양국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안화 상승폭은 제한되어 달러/위안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저항선은 7.1500-10에 있으며, 7.1225-35에는 강력한 차트상 지지선이 있다.


* 카리슈나 쿠마르 로이터 시장 애널리스트 개인 견해입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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