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Reflection AI, 20억 달러의 자금 조달로 기업 가치를 80억 달러로 끌어올리다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Reflection AI는 목요일 새로운 펀딩 라운드에서 2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로써 기업 가치는 8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주도한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전 구글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 씨티,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원하는 사모펀드 1789 캐피털을 비롯해 기존 투자자인 라이트스피드와 세쿼이아 등 저명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전 딥마인드 연구원 미샤 라스킨과 이오아니스 안토노글루가 2024년에 설립한 Reflection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사용 사례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동화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이번 투자는 AI 분야가 벤처캐피털 회사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2025년 3분기 전 세계 벤처 자금 )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970억 달러로, 이 중 약 46%가 AI 기업에 투자됐다.

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Reflection의 새로운 기업 가치는 5억 4,500만 달러의 가치로 1억 3,000만 달러를 조달했던 이전 라운드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인공지능 시장에서 Reflection의 경쟁사로는 오픈AI와 중국의 딥시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