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지원 피닉스 에듀케이션 파트너스, 미국 IPO에서 1억 3,600만 달러 조달

피닉스 대학교의 소유주인 피닉스 에듀케이션 파트너스는 수요일 미국 기업공개 가격을 시장 범위 내에서 책정하여 1억 3,600만 달러를 모금하고 8년여 만에 공개 시장에 복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피닉스 에듀케이션 파트너스의 후원사인 아폴로 글로벌 APO과 비스트리아 그룹은 목표 범위인 31~33달러에 비해 425만 주를 주당 32달러에 판매했다. IPO의 가치는 11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으로 수개월 동안 침체되었던 미국 기업 공개 시장은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부활의 조짐을 보인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SEC가 업무를 축소하고 기업 공개 심사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등 새로운 압박에 직면했다.

IPO에서 355만 주를 매각하는 아폴로는 상장 후에도 과반수 의결권을 보유한다. 주식은 10월 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티커 심볼 'PXED'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피닉스 에듀케이션의 전신인 아폴로 에듀케이션 그룹은 2017년 비스트리아와 아폴로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11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비공개로 전환됐다.

2023년에는 아이다호 대학교와 제휴한 비영리 단체가 피닉스 대학교의 운영을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올해 초 이 거래는 무산됐다.

1976년 존 스펄링이 설립한 피닉스 대학교는 미국 전역에서 직업 관련 교육과 유연한 학습 옵션에 중점을 두고 직장인을 위한 온라인 학위 및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9년 이 대학은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허위로 광고했다는 혐의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합의에 도달했다.

모간 스탠리, 골드만 삭스, BMO 캐피털 마켓, 제프리가 IPO의 주요 인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