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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 급락에…美 주식 1.9조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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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자금이 최근 1주일 동안 급격히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우상향한 국내 증시가 주춤하자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지난 19~25일 13억4300만달러(약 1조8940억원)에 달했다. 직전 주(12~18일) 9600만달러(약 1354억원)와 비교해 약 13.9배로 급증했다. 1주일간 최대 순매수 종목은 비트마인으로 1억700만달러(약 1500억원)가 몰렸다. 비트마인은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사 모으는 기업이다. 순매수액 2위는 이더리움 가격을 두 배로 추종하는 ‘볼라틸리티 셰어즈 2배 이더’ 상장지수펀드(ETF)였다. 1억200만달러(약 1438억원)가 순유입됐다.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미국 증시에 눈을 돌린 결과라고 해석했다. 지난주 초 3500선을 넘본 코스피지수는 24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피하려고 포트폴리오 정비에 나선 것일 수 있다”며 “연휴 전까지 관망 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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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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