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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선 떨어질까…구윤철 "환율 협상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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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미국과 환율 협상은 이번에 협의가 완료됐으며 조간만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 무제한 통화스와프에 대해선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베선트 재무장관을 먼저 만났고 저도 배석했다"며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통상 협상과 통화스와프 관련해서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베선트 장관이 우리의 외환 사정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제가 몇 가지 사항을 얘기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감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3500억달러의 투자금에 대해 증액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는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환율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우리 외환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미국 정부는 무역수지 적자 감축을 위해 무역 상대국의 관세를 올리는 동시에 달러 가치 절하를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서 미국에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요구하고 있다. 투자펀드 구성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외화 유출 우려로 외환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에서다. 하지만 미국이 이 같은 우리 요구에 대해 난색을 보이고 있고, 그만큼 관세 협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에 외환시장도 출렁였다.

27일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9원10전 오른 1409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환율 협상을 마무리한 만큼 관세 협상도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도 커졌다. 구 부총리가 발표하는 협상 내용에 따라 원화 가치가 재차 안정을 되찾으면서 1300원 선으로 다시 안착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번지고 있다.

김익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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