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대통령, 오픈AI CEO와 만나 AI 협력 논의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대통령이 토요일 아부다비에서 오픈AI의 최고 경영자인 샘 알트먼을 만났다고 UAE 국영 통신이 보도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과 알트만은 특히 인공지능 연구 및 실제 적용 분야에서 오픈AI와 UAE의 다른 기업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국영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 협력은 통합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UAE의 야망과 일치하며, 국가의 개발 계획과 지식 기반 경제를 구축하려는 추진력을 뒷받침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석유 수출국인 UAE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새로운 아랍어 AI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의 강력한 관계를 활용하여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와 미국은 걸프만 국가 중 미국 외 지역에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캠퍼스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부다비 방문 중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