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달러/위안 3주래 최고치..7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 기록할 듯

역내 달러/위안은 26일 3주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고,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해 2개월 만의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지표로 올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후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일부 주요 중국 국영은행은 최근 중국 국내 경기 둔화 조짐 속에서 변동성을 낮추고 위안화가 너무 빨리 절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달러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견고한 기초적 지원 속에서 계속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러나 수출 성장세 약화, 중국 국내 데이터 악화,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 잠재적 달러 강세 등은 위안화가 새로운 하방 리스크와 변동성 확대, 글로벌 외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잠재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역내 달러/위안은 한때 7.1369까지 상승하며 9월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오후 2시18분 현재는 보합권인 7.1328에 거래됐다.

이와 비슷하게 마감된다면 한 주간 0.2% 상승하여 7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게 된다.

트레이더들은 토요일에 발표될 산업 이익과 다음 주 화요일에 발표될 9월 제조업 활동을 포함한 일련의 경제 지표에서 중국 경제 건전성에 대한 더 많은 단서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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