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분류
코오롱, 코오롱모빌리티 보통주 지분 90% 확보
10 조회
0
추천
0
비추천

코오롱그룹이 자동차 유통 계열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의 지주사 코오롱은 최근 종료된 공개매수를 통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보통주의 90.37%, 우선주의 73.51%를 확보했다. 오는 12월17일 소규모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잔여 지분도 전량 취득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지분 전부를 확보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보통주 지분 90% 이상을 확보해 임시주주총회의 특별결의도 통과시킬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 특히 공개매수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상장 폐지의 명분도 확보했다고 코오롱 측은 강조했다.
코오롱의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완전자회사 편입은 △그룹 내 자동차 유통사업의 전략적 통합 △지배구조 단순화 △의사결정 신속화를 통한 사업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코오롱은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완전자회사 전환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상장폐지 이후에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기존 영업망과 고객 서비스는 변함없이 유지하는 한편, 그룹 내 핵심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