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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리 캐는 K굴착기, 8월 수출 7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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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난달 굴착기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 대비 70% 가까이 급증했다. 금과 구리 등 광물 가격이 치솟자 신흥국을 중심으로 채굴 작업에 탄력이 붙은 영향이다.
9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한국의 8월 굴착기 수출액은 총 1억9487만달러(약 2700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1억1649만달러)보다 67.3% 급증했다. 굴착기 수출 증가율은 지난 4월 플러스(17.4%)로 전환한 뒤 8월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에티오피아 등 신흥국 광산 개발업체의 대규모 주문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신흥국 직수출이 지난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고 밝혔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세계 금 채굴량은 작년 3661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값도 연일 급등세다. 금 선물(12월분) 가격은 전날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677.40달러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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