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급증하는 AI 수요로 연간 40억 달러의 매출 예상

분석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는 AI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연간 매출 4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 대기업 셸과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Rivian 등 약 15,000개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2분기에 매출 4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그중 AI 제품 매출이 1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인사이트 파트너스, MGX, 쓰라이브 캐피털, WCM 투자 관리가 공동 주도한 데이터 및 AI 기업 시리즈 K 펀딩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10억 달러를 유치한 데 이은 성과입니다.

이 회사는 제품 확장, 새로운 운영 데이터베이스 카테고리 출시, 향후 AI 인수 및 연구 등 AI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12개월 동안 140% 이상의 순 매출 유지율, 연간 지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650명 이상의 고객,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유력한 상장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데이터브릭스 최고 경영자 알리 고드시는 인터뷰에서 지난 7월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은 또 다른 스타트업인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 피그마 FIG이 12억 2천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에 성공한 이후 수많은 투자자의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