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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집중매수 종목 투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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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집중된 종목에 단기 조정 우려가 제기됐다. 9~10월은 계절적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시기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의 최근 3개월간 외국인 순매수액은 4677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의 9.6%에 달하는 규모다.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 기간 61.9% 급등했다. 롯데관광개발(8.1%) 원익IPS(5.6%) 테스(5.5%) 효성(5.5%) 파라다이스(5.5%) 한화엔진(5.1%) 두산(4.8%) RFHIC(4.7%) 동성화인텍(4.7%) 등도 같은 기간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높았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종목이 단기적으로 조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월은 미국 법인세 분기 납부 시기이자 펀드 결산이 몰리는 시점으로, 포트폴리오 조정 수요가 커지면서 현금 선호가 높아지고 유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계절성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코스피지수 평균 상승률이 가장 낮은 달이 9월(-1.31%)과 10월(-1.36%)이었다. 최근에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높은 종목은 시장이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더 큰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급 둔화 조짐이 보이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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