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보합권..연준 금리 전망 주목
달러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발언 후 트레이더들이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늘린 가운데 28일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가 어느 시점에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적절한지 결정하기 위해 향후 경제 데이터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정책금리 조정에 대해 "내 관점에서는 모든 회의에서 (금리 변경)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리스크는 더 균형을 이루고 있다. 데이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고 충성스러운 인물로 교체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통화 정책 결정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노력이 강화돼 달러는 새로운 압력을 받고 있다.
프랑스 총리가 다음 달 신임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갑작스럽게 밝히면서 그의 소수 정권이 몰락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날 달러는 유로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오후 2시28분 현재 유로/달러는 0.02% 오른 1.1639달러, 달러/엔은 0.19% 내린 147.11엔을 각각 기록했다.
달러지수 DXY 는 98.139로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아카자와 료세이 무역협상 대표가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일본의 대미 투자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원래 계획했던 워싱턴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그 이유로 행정적인 문제를 아직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9월16~17일 연준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데이터 중 핵심은 금요일에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일주일 후 발표되는 월별 고용 보고서이다. (※ 관련기사 )
트레이더들은 현재 다음 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을 84% 정도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누적 56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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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