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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이키 신어요" 분위기 확 달라졌다…30% 폭등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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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의 늪에 빠졌던 나이키 주가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말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한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나이키는 전일 대비 1.48% 오른 75.48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3개월간 32.3% 올랐다. 지난 4월 50달러대를 횡보하던 주가는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과거 ‘한정판 운동화’ 붐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한 나이키는 2022년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제품 혁신이 사라지며 소비자에게 외면당한 탓이다. 러닝화업계 전통 강자였던 나이키는 호카·온 등 신흥 브랜드에 밀려났고 실적이 악화했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작년 10월 힐 CEO가 부임하면서부터다. 30년 이상 나이키에 몸담은 그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서 정체성 회복에 집중했다. 디자인에 집중한 패션 운동화 대신 농구·축구·러닝화 등 기능성 제품군을 늘렸다.

증권가에서는 나이키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회계연도 4분기(올 3~5월) 기준 매출은 111억달러(약 15조351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107억달러)를 웃돌았다. 러닝 관련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덕이다. JP모간 관계자는 “러닝화 보메로18 등 최근 출시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다 북미·유럽의 도매 주문이 회복되며 재고 부담이 줄었다”며 “내년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은 최근 나이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변경했다. 나이키의 슬로건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을 패러디한 ’저스트 바이 잇(just buy it)’이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64달러에서 93달러로 올렸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2026년 말 기준 10%대로 올라서며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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