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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부과 발표에도 일부 기업 면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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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수입품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미국에서 제조 중이거나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기업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규모 면제 가능성을 밝혔다.

이 조치는 미국으로 제조업을 다시 불러들이려는 트럼프 대통령 노력의 일환으로, 이러한 발언은 Apple AAPL이 미국 시장에 1,0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이뤄졌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애플과 같이 미국에 공장을 짓기로 약속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기업들이 미국 공장 건설 약속을 어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든 건설한다고 했다가 건설하지 않으면 되돌아가 합산하고 누적해서 나중에 청구할 것이며, 그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발언은 공식적인 관세 발표가 아니었으며 전 세계 기업과 국가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한 부분이 많다.

트럼프의 반도체 대한 100% 관세율 언급은 미국이 수십 개 무역 상대국의 많은 제품에 대해 10%에서 50%의 관세를 부과하기 직전에 나온 것이다. 반도체 및 기타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는 미국 국가 안보 조사의 대상이었으며, 그 결과는 8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관련 국가와 기업으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의 대표 무역 담당자는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005930 와 SK하이닉스 000660 는 100% 관세를 적용받지 않을 것이며, 한국은 한미 무역 협정에 따라 반도체에 대해 가장 유리한 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반면 필리핀 반도체업계의 댄 라치카 회장은 트럼프 계획이 자국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의 텡쿠 자프룰 아지즈 무역부 장관은 의회에서 "관세 부과로 인해 자국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면 미국의 주요 시장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 최대 규모의 생존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류친칭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만 기업들이 잠재적인 반도체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공장을 건설하거나 현지 공장을 보유한 미국 기업을 인수하고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의 반도체 위탁 제조업체인 TSMC 2330는 미국 공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비디아 NVDA와 같은 주요 고객은 미국산 반도체 관세 비용 증가에 직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도 미국에 수 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TSMC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고, 엔비디아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투자 자문 회사인 애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미국에 건설할 여력이 있는 현금이 풍부한 대기업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다. 그것은 최대 규모의 생존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2022년에 527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 및 연구 보조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마틴 초젬파 선임 연구원은 "미국에는 반도체 생산에 대한 투자가 너무 많아서 많은 부문이 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SMIC나 화웨이가 만든 반도체는 면제될 가능성이 낮다면서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들 회사 반도체는 대부분 중국에서 조립된 기기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관세가 부품 관세 없이 적용된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EU 수출품에 대해 15% 단일 관세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이 반도체에 다른 국가보다 더 나쁜 관세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있는 아시아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가는 이날 TSMC와 삼성이 각각 4.4%와 2%대 상승했다. 텍사스에 공장을 둔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 글로벌웨이퍼스 6488는 10% 상승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선제적으로 비용 절감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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