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금리 인하 전망
영란은행이 오늘 금리를 0.25%포인트 더 인하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는 지난 1년 동안 5번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는 것이다.

그러나 고용 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사이의 까다로운 균형 맞추기로 인해 9명의 위원 중 2명은 동결을, 다른 2명은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점진적이고 신중한" 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동결 연장의 조짐이 보이면 영국의 느린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한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과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
시장의 광범위한 관심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다른 중앙은행들에게도 집중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지 며칠 만에 지난 주 거시경제 지표, 특히 노동 시장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캠페인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도 데이터에 나타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관망세도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주 연준의 금리 결정에서 트럼프가 지명한 두 명의 연준 이사가 반대표를 던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금리 인하 요구는 파월 의장의 5월 의장 임기 만료 전에 그를 해고하겠다는 위협과 비난으로 점철되어 있다.
시장의 시선은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로 거론한 4명의 후임자, 더 나아가 애드리아나 쿠글러가 갑작스럽게 공석으로 만든 연준 이사 자리를 채울 후보에 쏠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수입에 대한 100% 관세와 러시아산 석유 수입과 관련 인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발표됐다.

트럼프는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며, 이는 원유 전망에 불확실성을 불어넣는 동시에 유로화를 부양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은 끊임없는 관세 공방에 내성이 생겨 일본의 토픽스 지수( TOPIX )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기술주 중심의 대만 증시( TWSE:TAIEX )는 2% 이상 급등하며 1년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범유럽 스톡스 50 선물( FESX1! )은 0.2% 상승했고, 월스트리트 선물(
ES1! )도 거의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기업 실적 호조가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이제 일라이 릴리, 코노코필립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유럽에서도 알리안츠, 지멘스, 머크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독일은 무역과 산업 생산 수치를, 영국은 주택 가격 수치를 발표한다.
* 7일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영란은행 정책 결정
-영국 핼리팩스 주택 가격 (7월)
-독일 수출, 수입, 산업 생산 (6월)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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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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