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씨티ㆍBofA 최고 경영자 만나..패니매ㆍ프레디맥 민영화 계획 논의 - 소식통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씨티그룹 C과 뱅크오브아메리카
BAC의 최고 경영자를 만나 미국 모기지 금융회사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을 민영화하려는 행정부의 계획을 논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 2명이 밝혔다.
이 중 한 소식통은 제인 프레이저 씨티 최고경영자가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만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와 그의 팀도 만났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비공개 회의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두 회사의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형 은행에 제안을 요청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재적으로 대규모 주식 공모를 통해 모기지 회사를 민영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정부의 모기지 보증과 감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소식통은 7월 말 골드만삭스 GS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다른 은행장들과의 만남에 이어 이번 회동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속 파산한 이후 연방 정부의 관리 감독을 받아왔다.
이후 두 회사는 자본금을 재건하고 재무부 대출을 상환하며 지속적인 수익성을 회복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두 회사의 주가는 민영화 계획 추측에 급등했다.
두 회사는 미국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이상을 보증하고 있다.
이들 회사가 상장되면 일시적인 유예를 목적으로 한 광범위한 정부 지원책이 종료되지만, 보증 기관이 민간 부문으로 완전히 돌아갈 경우 모기지가 더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가 광범위한 관세 의제에서 경제 혼란을 감수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에게 매우 가시적이고 친숙한 모기지 금리의 변동에 더 민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TD 코웬의 자렛 세이버스 애널리스트는 5월 노트에서 "관세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지만, 월마트나 달러 제너럴의 즉각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면서 "이와는 대조적으로 모기지 가격은 각 사항과 발표에 따라 반응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적 비용이 더 즉각적으로 발생하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느리고 신중한 과정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
등록일 22:43
-
등록일 22:33
-
등록일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