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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가 실적 저점…배당은 유지 전망"-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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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정찬 연구원은 "이달 요금 할인에 따른 매출 감소와 위약금 환불액 중 일부가 매출 차감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지난 2분기에 반영됐던 유심(USIM) 교체 비용 중 약 1400만명에 해당하는 1054억원이 환입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출 감소 규모가 커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4분기에도 고객 감사 패키지(8~12월)로 인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하락과 멤버십 비용 지출이 예상된다"며 "정보 보호 투자 확대에 따라 약 400억원의 추가 지출도 필요해 사이버 침해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SK텔레콤은 올 2분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미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와 37.1% 줄어든 4조3000억원, 3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13% 밑돌았다. 전체 가입자 USIM 교체 비용과 대리점 손실 보상 등 약 25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실적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늘릴수록 배당 축소 우려가 높아지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이르면 이달 말 과징금이 결정되는데, 현금 여력이 제한적인 와중 과징금 규모에 따라 분기 적자도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다만 유동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주주환원 의지가 여전해 배당 유지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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