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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거래소도 이르면 연내 12시간 거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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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이르면 연내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넥스트레이드에서 791개 종목만 한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었지만 곧 2900여개 전체 상장 종목을 출퇴근길에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연내 주식 거래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하기 위해 증권사들에게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가 대놓고 '연내 추진'을 업계에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되도록 올해 안에 거래를 연장하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크게 세 가지 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에서는 오전 8시30분~9시 시가 단일가 거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은 정규장 거래, 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단일가 매매로 거래할 수 있다.

거래소가 고려하고 있는 첫 번째 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정규장 거래, 오후 3시40분부터 오후8시까지 애프터마켓 거래를 하는 방안이다. 업계 의견에 따라 정규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 혹은 7시50분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안은 프리마켓을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시가 단일가 거래를 8시30분부터 9시까지 연 뒤 정규장은 종전처럼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하는 방안이다. 종가는 3시30분에 도출된다.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40분부터 8시까지 연다. 프리마켓에서 소화되지 못한 잔존 호가는 정규장으로 넘긴다.

거래 시간은 두 번째 안과 같지만 잔존 호가는 정규장으로 넘기지 않고 삭제하는 것이 세 번째 안이다.

거래소가 서둘러 주식 거래시간을 늘리려는 배경엔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한 넥스트레이드가 있다. 7월 1~30일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약 30%에 달한다. 당초 예상보다 넥스트레이드의 빠르게 프리·애프터마켓거래가 급증하면서 거래소는 주요 수익원을 빼앗기게 됐다. 한 당국 관계자는 "수수료를 내려 넥스트레이드와

제살 깎아먹기 식 '수수료 경쟁'을 하는 것보다 일단 거래시간을 늘리는 게 윈윈이라는 계산"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가 24시간 거래 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것도 거래소를 서두르게 만든 원인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TSE)와 나스닥 거래소 등이 주식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심성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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