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 제60기 정기주총 개최…"ESG 경영 고도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2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인 세방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5년도 핵심 전략 키워드로 ▲정도경영 강화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최 대표는 "올 한 해 정착화된 정도경영을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ESG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해 지속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물류사업에 대한 인공지능(AI) 시범 도입 및 업무처리 자동화 기술(RPA)을 활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기존 진출해 있는 해외법인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물류 수요가 높은 지역에 대한 시장조사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세방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 실적 등을 보고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733억8900만원, 영업이익 244억9600만원, 당기순이익 854억7100만원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7명 선임, 배당금 이사회 제안 현금배당 주당 보통주 300원·우선주 305원,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출 1명, 감사위원회 위원 2명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세방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내륙과 항만 신규거점에 대한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고객 관리 기반의 영업력 등을 강화해, 항만하역부터 운송 및 보관까지 국내외 종합물류사업의 대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