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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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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2배와 0.3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와 239% 증가한 24조5000억원과 4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3조6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전년 동기 대비 5% 인상된 것과 계통한계가격(SMP)이 13% 하락한 효과 때문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사채 발행 한도는 2028년 초 2배(기존 6배)로 줄어드는데 부채비율은 2027년 말 305%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향후 한전법 개정을 통해 사채 발행 한도를 유지할 계획(6배)이 아니라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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