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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경쟁약 격차 벌리는데 상업화 지연…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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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1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FcRn 저해제 신약 후보물질의 상업화가 늦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경쟁약의 가파른 성장으로 FcRn 저해제의 시장성은 증명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는 지난 19일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MG) 대상 임상 3상, 만성염증성탈수초성다발성신경병증(CIDP) 대상 임상 2b상의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데이터에서 유효성이 나타났지만, 상업화 추진을 늦추기로 하면서 전날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16.24%나 급락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벨기에 아르젠엑스의 경쟁약 비브가르트는 작년에 약 2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비브가르트의 판매 지역 및 적응증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올바이오파마는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바토클리맙의 상업화 중단, 하버바이오메드와의 중국 권리 분쟁 등을 겪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업가치를 계산하며 바토클리맙의 가치를 제외해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다. 중증근무력증 치료 후보의 가치는 후속 약물인 IMVT-1402로 옮겨졌지만, 출시 예상 시점은 내년에서 2028년으로 조정됐다.

하 연구원은 “비브가르트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통해 FcRn 저해제의 시장성은 증명되고 있다는 판단”이라면서 “IMVT-1402의 늦은 출시 시점은 출시 이후 경쟁에서 불리한 측면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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