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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중국발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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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2일 F&F에 대해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해 중국발(發) 실적 모멘텀(동력)이 회복될 여지가 생겼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현진 연구원은 "그간 내수 매출이 분기 평균 10%씩 감소세였다"며 "순수 내수 소비 부진 영향도 있지만 일부 상권 내 매장에서 중국 따이공(보따리상) 매출이 감소한 게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올해 1분기부터 중국 따이공 매출 감소세가 완화되면서 국내 매출 감소폭은 차츰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국내 매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디스커버리의 중국 내 매장 출점이 속도를 내면서(연간 100개 목표) F&F의 현지 매장은 분기 평균 38개 순증할 것"이라고 봤다.

현재 F&F 주가는 전 저점 대비 상승폭이 컸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여전히 바닥 수준이란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두 자릿수를 유지함에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다른 소비재 기업 대비 너무 낮다"고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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