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중국 합작 반도체 법인 '하이곤' 사상최고가 기록

하이곤 회사 전경 (사진=하이곤)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AMD의 중국 합작 반도체 법인 하이곤(海光信息 688041)이 오늘도 5% 넘게 상승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하면 중국의 정책적 지원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딥시크 출시, 인터넷 대기업들의 AI 투자 확대 등으로 중국 반도체 관련주가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中芯国际 00981)도 지난해 10월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연초부터 지금까지 80% 넘게 상승했다.

하이곤은 AMD와 중국 기업들이 합작 투자로 설립한 반도체 회사로 반도체 칩 설계와 함께 프로세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하이곤은 이미 인텔 (NASDAQ:INTC), AMD와 동등한 수준의 최첨단 프로세서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하이곤은 AM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급 칩 설계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 받고 레보노를 포함한 현지 하드웨어 제조업체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AMD의 EPYC모델과 거의 유사한 CPU프로세서 다이아나(Dhyana)가 있다.

임재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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