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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부진 속 반등 조짐…선별적 투자 전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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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부진 속 반등 조짐…선별적 투자 전략 주목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신규 상장 기업들의 주가 반등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월 IPO 시장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8개 기업이 예비심사를 철회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SK증권의 나승두 연구원은 "2월은 심사 철회를 결정한 기업들만 눈에 띄어 녹록지 않은 IPO 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IPO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 총 공모금액은 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그러나 IPO 기업 수는 77개사로 전년보다 5개사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상장 첫날 공모가격을 하회한 상장사는 총 24개사로 전체의 31.1%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 시장의 공정성·합리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IPO 시장이 단기차익 목적 투자에서 기업가치 기반 투자 위주로 합리화될 수 있도록 IPO제도 개선 방안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일부 신규 상장 종목들의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상장한 위너스는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했으며, 25일 상장한 엘케이켐도 공모가 대비 180% 상승했다.

DS투자증권의 조대형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주목하는 AI SW와 미용의료기기 기업인 와이즈넛과 아스테라시스는 빠른 주가 반등을 보여줘 IPO 시장에서도 무지성 참여보다는 기업 내용에 기반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함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자료=SK증권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확실한 전방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기업들은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올해 국내 증시의 시작은 좋아 과도하게 위축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은 IPO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질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면밀히 분석하여 선별적으로 접근할 경우 여전히 투자 기회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향후 IPO 시장의 회복세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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