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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의회, 대형 은행 공적 유동성 지원책 도입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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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Investing.com -- 스위스 의회가 대형 은행을 위한 영구적 공적 유동성 지원책(PLB) 도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안전망은 UBS와 같은 대형 은행들의 자본 요건에 대한 정부의 향후 제안과 연계될 예정이다. 상원 위원회가 만장일치로 내린 이 결정은 봄 회기 의회에서 최종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스위스의 영구적 PLB 도입이 2026년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 PLB는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대출 기관에 현금을 제공하는 금융 안전장치다. 예를 들어 2023년, Credit Suisse는 은행이 붕괴되고 UBS에 인수되기 전 비상법을 통해 PLB를 활용한 바 있다.

영구적 PLB의 구체적인 구조는 대마불사(too large to fail) 은행에 대한 스위스의 규제 맥락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의원들이 베른 대학교의 최근 연구 저자들과 다른 학계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친 후 도출한 결론이다.

위원회는 원칙적으로 PLB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바와 같이, 스위스 정부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들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을 명확히 할 때까지 심도 있는 논의를 보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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