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5] 구자은 회장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

투데이코리아 - ▲ 구자은 LS 회장이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 내 LG전자 전시관에서 AI 기반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인캐빈 센싱 설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S그룹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MAGA 즉, Make All Great with AI’로 정의할 수 있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지난 8~9일 양일간 방문한 ‘CES 2025’ 현장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역설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회장은 명노현 LS 부회장, 최창희 SPSX 대표를 비롯한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CSO(최고전략책임자) 등과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Futurist(미래 선도자)’ 등 20여 명과 함께 이번 행사를 참관했다.

특히 구 회장은 함께한 임직원들에게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AI와 소프트웨어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국 업체들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로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SO 및 LS Futurist들이 위기의식과 절실함을 갖고,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번 행사 참관 첫 날 유레파 파크를 관람해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점검했으며, 이튿날에는 삼성, LG,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TCL, 하이센스, 파나소닉 등의 글로벌 회사 전시관을 살피며 국내외 AI 기술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 ‘HyperGrid NX’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솔루션은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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