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양회 1월 중순부터 개최 예정, 완화적 통화정책 채택"
최근 A주 시장은 변동적인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고빈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가전제품 판매는 강세를 보였으나, 큰 폭의 부동산 선행 투자 감소, 기대에 못 미치는 인프라 투자, 소비성장 둔화 등이 확인되며 중국의 경제 성장 동력이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12월에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다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을 기조로 정했다.
이에 따라, 15년 만에 다시 ‘다소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12월 이후 상해 은행 간 단기금리(Shibor)는 대체로 1.5% 이하에서 움직였으며, 대형 국유 은행의 1년 만기 은행간 예금금리는 1.7% 밑으로 하락하면서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풍부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12월에 기대되었던 지준율 인하가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중앙은행의 연속적인 조치 덕분에 시장은 합리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춘절 전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1월 중순부터 모든 성에서 지방 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6대 주요 성의 경제성장 목표, 내수확대, 소비진작, 민생보장과 관련된 문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전면적인 내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데뷔(신품질, 신제품), 빙설(여행), 실버(노령화, 제약) 경제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경제는 소비 진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문화 및 창조산업, 굿즈경제, AI 안경/게임/영화 및 TV/이벤트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AI 경쟁 열기 속에서 샤오미는 자체 LLM 능력 강화를 위해 10,000 GPU 로 이뤄진 GPU 클러스터 구축에 많은 자원을 투자했다.
주요 회의들이 종료된 이후 예상대로 정책들이 도입됨에 따라 정책기조가 정해질 1월 양회와 정책 도입에 따른 추후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 경기 회복이 여전히 부진한 속에서 달러 강세로 RMB 환율이 압박 받고 있고, 무역 환경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단기간 A 주의 거래범위가 좁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AI/휴머노이드 로봇 섹터, 화웨이 산업체인, 우호적인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