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총주주환원율 20%→40%… 자사주도 소각

6일 코웨이는 순이익 대비 주주환원 비율인 총주주환원율(이하 환원율)을 20%에서 40%로 높인다고 공시했다. 현금배당 34%와 자사주 매입·소각 6%를 더한 수치다. 올해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전체 주식의 2.56%인 189만486주로 808억원 규모다.

환원율 40%는 2027년까지 유지한다. 회사 가치를 높일 밸류업 상세 계획도 올 1분기 공시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2020년 넷마블 그룹 편입 뒤 환원율을 20%까지 줄였다. 재무 건전성과 사업 경쟁력 확보 목적이었다. 편입 전 코웨이 재무 건전성은 잉여현금흐름을 넘는 주주환원으로 인해 악화했다. 핵심사업과 미래성장동력 투자 부족에 따른 경쟁력 약화 지적도 있었다.

편입 후에는 6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달성 등 환원 가능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해 주주환원,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무구조 건전성 유지에 배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서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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