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5] 인공지능 글로벌 협력 강조한 ‘SK’···“AI로 지속가능 미래 만든다”
투데이코리아 - ▲ CES2025 SK 전시관의 입구인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의 조감도. 사진=SK그룹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SK그룹이 ‘CES 2025’에서 그룹이 자신하는 AI 관련 기술들을 총집결하고, 글로벌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미래 발전을 도모한다.
SK그룹이 올해 CES에서 ‘SK하이닉스·SK텔레콤·SKC·SK엔무브’ 4개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해 AI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 마련된 SK의 전시관은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며 전시관 일부는 AI 관련 선도 기업과의 미팅을 위한 회의공간으로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AI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 비전을 구체화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SK 전시관은 ‘AI DC(데이터센터)’, ‘AI 서비스’, ‘AI Ecosystem’ 등으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의 실제 AI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시연 중심으로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전시관 입구는 21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그룹의 AI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으로 꾸며졌다.
이후 관람객은 ‘AI DC’ 테마 구역에서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을 중심으로 소개되는 그룹의 AI DC 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을 마주하게 되며 그룹의 데이터센터 구성 핵심 노하우인 에너지 솔루션, HBM3E 중심의 AI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AI 서비스’ 전시 구역에서는 AI 기반 기술·서비스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대표적으로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AI 기반의 광고 제작 솔루션(GenAd),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특히 SK텔레콤이 올해 북미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가 현장 시연된다.
마지막 ‘AI Ecosystem’ 구역에서는 SK와 협업 중인 글로벌 파트너사(가우스랩스·람다·앤트로픽·퍼플렉시티·펭귄솔루션스) AI 솔루션·서비스 등을 비롯한 협업 프로젝트가 구체적 시연과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CES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모습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Player)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필두로 곽노정 SK하이닉스 (KS:000660)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이 직접 찾아 AI 기술 트렌드 점검 및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자사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묶어 AI 보틀넥(병목)을 해결하고 좀 더 좋은 AI가 우리 생활에 빨리 올 수 있도록,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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