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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4분기 판매 예상치 소폭 하회, 자율주행 진전 속도 핵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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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테슬라(TSLA) 4분기 판매 예상치 소폭 하회, 자율주행 진전 속도 핵심 변수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테슬라(NASDAQ:TSLA)의 4분기 판매가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4년 4분기 판매(인도 기준)는 49.6만 대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4분기 판매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인 50.6만대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전체 판매는 7% 증가했고, 모델 3/Y가 7%, 모델 S/X 및 사이버트럭은 3% 증가했다.

테슬라의 2024년 연간 판매는 178.9만 대로 2023년 180.9만 대 대비 전년 대비 1% 감소하며 10년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가 판매에 부정적이었는데, 하반기부터는 내수부양 정책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사이버트럭의 램프업이 진행되면서 판매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분기 인도대수 기준으로는 2024년 1분기 38.7만대를 저점으로 2분기 44.4만대, 3분기 46.3만대, 4분기 49.6만대로 연속 증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판매대수 목표 및 자율주행 부문에서의 진전 속도가 핵심 변수"라고 판단했다.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4년과 비슷한 20%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2024년에는 중국 시장 위주로 성장하고 중국 이외 시장의 성장률은 낮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 차별화가 심했던 반면, 2025년에는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이 저가 모델들의 출시와 정책 효과 등으로 두 자릿수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연구원은 "테슬라는 여전히 중국 내 로컬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에 노출되어 있지만, 미국과 유럽 시장의 회복과 함께 사이버트럭의 램프업 및 차세대 저가 모델의 출시 등으로 2025년 판매 대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다만, CEO인 일론 머스크가 기대하는 것처럼 20~30%의 증가를 기록할 수 있을지 및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저가 모델의 출시가 언제일지 등이 판매 증가율 및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1월 29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발표 IR에서 4분기 수익성과 함께 2025년 판매 목표에 대한 업데이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송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주는 내용은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부가 서비스의 확산 속도인데, 2025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비감독형 FSD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6년 로보택시인 사이버캡을 생산하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도 중요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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