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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주항공, 장 초반 13%대 하락… 무안공항 참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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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90원(13.28%) 하락한 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 주가 급락은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 영향이다.
전날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했다.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사고기종과 같은 기종이 부품 이상으로 정상 운항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4분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지시계통 이상으로 회항했다. 이날 회항한 여객기는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보잉 (NYSE:BA) 737-800기종과 같다. 제주항공 7C101편이 평택 상공에서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 출발 20분 만이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61명이 탑승,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한편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미국, 일본 등 각국 정부와 국제항공운송협회 등 항공업계는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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