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저평가 요인 해소…성장이 시작된다-신한
현대바이오랜드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바이오랜드에 대해 저평가 요인의 해소와 함께 화장품 소재사업과 브랜드 유통 등으로 인한 성장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저평가 요인 해소와 관련해 "본격화 될 네슬레 건기식 유통 사업, 의료기기 Capa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 적자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화장품 소재 사업과 관련해선 "현대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천연소재 시장 점유율 1위"라고 소개하며 "소재 경쟁력 강화, 인디브랜드 수요 대응,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고분자 히알루론산 등 경쟁력 있는 소재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유통과 관련해 그는 "‘올해 1분기 네슬레 건기식 독점 유통을 시작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53억원을 달성했다"며 "사업 시작 첫해인 올해부터 연 200억 내외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의료기기 사업과 관련해선 "2020년 105억원에서 2023년엔 18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엔 기존 대비 Capa를 2배 확장했다"고 보고했다. 추가적으로 발목관절 치료제 ‘카티스템’ 품목허가 및 매출 가시화 시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도 실적과 관련해 매출 1496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18.2%와 2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6.8로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신사업 매출이 가시화 될시엔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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