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쇳물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 공개

투데이코리아 - ▲ 사진=현대제철

투데이코리아=김동현 기자 | 현대제철이 대중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철소의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로에서 나온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을 의미하는 ‘용강(鎔鋼)’에서 이름을 따온 ‘용강이’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태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특히 용강이는 지난 6월 현대제철 CEO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직원들의 요청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브레인스토밍 단계부터 평가까지 모두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개발됐으며, 캐릭터의 콘셉트와 성격 등 스토리를 설계하는데도 다양한 의견이 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이를 활용해 스티커, 키링,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굿즈를 개발하고, 대외홍보 뿐 아니라 내부임직원 소통에 집중하여 보다 생동감 넘치는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강이를 활용한 각종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용강이는 자사의 상징으로, 임직원들의 공통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사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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