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FLX) 4분기 실적 개선 예상, 광고 사업 확장세에 주목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12월에 공개될 ‘오징어게임 시즌2’, 크리스마스부터 생중계가 시작되는 NFL(미국 프로풋볼 리그), 그리고 2025년부터 시작되는 WWE 중계 등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된 ‘제이크 폴vs 마이크 타이슨’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를 전 세계 총 6천만 가구가 실시간으로 시청했고, 동시 접속 스트리밍은 최대 6500만 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스포츠 생중계 서비스를 통해 광고 요금제 가입자 및 MAU 확장과 광고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넷플릭스의 광고 사업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넷플릭스는 12월 26일에 공개 될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경우, 광고를 지원하는 12개 국가의 광고주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NFL 경기 방송은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인벤토리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가입자가 7천만명을 달성했고, 이는 광고 요금제를 론칭한 국가 내 신규 가입자의 50%에 해당한다.
2026년부터 넷플릭스 광고 수익은 유의미하게 매출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 매출 증가률 가이던스인 14~15%의 상단에 해당한다.
2024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26%에서 27%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상향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이지수 연구원은 "계정 공유 유료화와 베이직 요금제 폐지를 통한 ARM(회원당 평균 매출) 성장은 오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콘텐츠 역량과 매출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넷플릭스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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