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사 항구 공격으로 6명 사망, 파나마 국적 선박 피해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의 항구 기반 시설에 대한 최근 미사일 공격으로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오데사 주지사 올레 키퍼가 밝혔습니다. 오늘 발생한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모두 우크라이나 국적의 사상자 중 4명이 현재 중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올레 키퍼 주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징 앱을 통해 민간인과 기반 시설에 가해진 피해 상황을 전하며,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통로의 기능을 방해하려는 시도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올렉시 쿨레바 부총리는 파나마 국적의 컨테이너선 Shui Spirit도 이번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4일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세 번째 유사 사건입니다.

월요일에는 오데사 항구에서 러시아 미사일이 팔라우 국적 선박을 타격해 우크라이나인 1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일요일에는 피브데니 항구에서 옥수수를 실은 세인트키츠 네비스 국적의 민간 선박이 러시아 미사일에 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터키의 중재로 약 1년 동안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선박들이 방해 없이 운항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 협정에서 철수한 이후, 선박들은 우크라이나 남서부 흑해 연안을 따라 루마니아 해역을 지나 터키에 도달하는 대체 경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Reuters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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