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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사업부 매각 추진...매각가 6조원 규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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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목적으로 글로벌 투자 은행인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군과의 접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달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가격이 6조원을 웃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주로 식품 조미료 소재와 동물용 아미노산 등을 포함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의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면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배경으로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4조 13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실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된 매출액은 3조 1474억 원에 달한다.
많은 이들은 CJ제일제당이 이번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을 활용해 새로운 인수·합병(M&A)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과거 건강 및 기능성 식품 사업인 CJ헬스케어를 1조3000억 원에 판매했던 경험이 있다.
그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내 냉동식품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슈완스컴퍼니를 약 2조1000억원에 인수한 전례가 있다.
업계 내부에서는 이번 바이오 사업부문의 가치가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CJ제일제당의 다음 전략적 움직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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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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